팀 프로젝트 시작: 반려동물 식품 판매 사이트 CatCoDog _ 구상, 구현할 기능
1) 사이트 구상 과정
팀 단위로 하는 첫 프로젝트..
팀원들과 어떤 사이트를 만들지 토론한 결과, 최근 1인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률도 늘어가는 추세이기에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식품 판매 사이트를 제작해보자는 결론이 나왔다.
(실제로 같은 팀 6명 중 4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어서, 사이트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듯했다.)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트 개발자의 입장에서 웹사이트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2) 사이트 이름, 로고 선정
사이트 제작의 가장 첫번쨰 단계인 사이트 이름과 로고를 선정하기.
사이트 이름은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을 통해 여러 개의 후보들을 나열한 후,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사이트 이름으로 나온 후보들은 각양각색이었다.
<사이트 이름 후보>
1. 바우와우(BowMeow): 강아지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따서 지음
2. 캣코독(CatCoDog):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코딩을 합성해서 지음
3. 츄르껌(ChuruGum): 강아지, 고양이의 간식인 껌과 츄르를 합성하여 지음(어감이 좋아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4. 펫츠 마인드(Pets Minde): 유명한 게임 이름과 반려동물을 합성하여 지음. (반려동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간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등등등..
투표 결과 캣코독(CatCoDog)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정되게 되었다.
사이트 이름이 선정되었고, 사이트 이름의 초성을 딴 CCD 를 이용해서 빠르게 로고를 디자인해봤다.
디자인 경험이 없던 나는 대략적인 느낌만 가질 수 있게 간단하게 그려보았는데..
너무 하찮고(?) 귀엽게 생긴 로고라는 팀원들의 칭찬과 함께, 로고가 거의 30초만에 결정되었다.
(사실 로고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에 더 많은 시간투자를 하고 싶어 빠르게 결정한 감이 없잖아 있다..ㅎㅎ)
디자인을 전공한 팀원의 손을 거쳐 그럴싸하게 로고가 완성되었고, 결과는 이렇다.
3) 1차 회의 : 구현할 기능 회의
사이트에 들어갈 기능과 UI에 대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우선적으로 제공할 메인 서비스를 정하기로 했고,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토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추려냈다.
*제공하려는 메인 서비스
제품 후기를 통한 커뮤니티 페이지
사업자용 대용량 상품 판매
반려동물용 식품 뿐 아니라, 반려동물 용품까지 판매
고객들과의 소토을 위한 챗봇 서비스 제공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드는 생각인데, 이 기능들은 메인 서비스라기 보다는 부가적인 서비스에 가깝지만, 어쨌든 팀원들 모두 다른 반려동물 식품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하고 싶다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된 것 같다.
그 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꼭 구현하고 싶은 핵심 기능인 필수 구현 사항들과, 추가적으로 구현하고 싶은 기능인 추가 구현 사항들을 구분했다.
※ 필수 구현 사항
메인 페이지: 상품 리스트, 검색 기능, 필터링 기능(가격순, 인기순 정렬), 카테고리 기능
로그인/회원가입 기능
제품 상세 페이지
장바구니 추가/삭제
상품에 대한 리뷰 작성 기능(커뮤니티)
품절시 구매 비활성화 기능※ 추가 구현 사항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광고 팝업창강아지 모드, 고양이 모드(멋은 있겠으나, 동일한 기능의 두 페이지이기에,, 유의미한 발전이 될 것 같지 않아 결국 폐기했다.)
top 버튼 눌러서 페이지 상단으로 강제 이동 기능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외부 api를 이용한 소셜 로그인 기능
4) User_Flow
회의 결과를 토대로, 웹사이트의 사용자 입장에서 간단하게 User flow를 그려보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단순히 클릭하고 넘겼던 웹사이트의 구체적인 이용 흐름을 그려보니,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개발자의 시선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5) 프로젝트 다짐: 소통의 중요성
팀 단위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이다.
여기서의 소통이란, 단순히 언어적인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다.
또 현재 자신의 상황과 계획을 자주 공유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닌 팀 전체의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하는 고민과 결정이 팀 전체에, 그리고 결과물에 미칠 영향을 끊임 없이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함께 기획하며 기능을 개발하고, 이번 스프린트에 해야 할 일과 현재 진행중인 일을 나누고 공유하는 모든 과정은 더 나은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소통의 과정에서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과 현재 하는 일들은 프로젝트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상대방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가 있을 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지, 또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에는 어떻게 반응하고 풀어갈지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끊임 없이 고민해 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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